화이트데이를 즐겨봅시다 -1-
롤도 접어서 심심풀이로 화이트데이를 해봅니다
이름은 김케장으로 설정
시작하면 이런 배경이 나옴 여기는 밤의 학교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좋아하는 여자의 사물함인지 책상인지.. 뭐시기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놓고 오고 싶어함
왜냐하면 화이트데이는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인지 미연시인지 뭔지 그거거든
곳곳에 있는 시계들은 열어볼 수 있음
열어서 뭘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음 그저 열릴 뿐
웬 애들이 노가리를 까고있음
그러게요 선비라면 헛기침을 하고 나타나야지
난 나쁜남자니까 모든 질문에 부정적으로 대답하지
저는 학교라는 이름의 미연시를 찍어야한다는(웃음)
대답은 쿨하게 "신경 꺼"로
철저하게 비밀을 지킵시다 왜냐하면 이년은 수상해
웬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하고
교실 하나가 공포영화 분위기로 바뀐다
사이렌 소리가 정말 시끄러움... 전 밤중에 해서 이웃집에서 찾아올까봐 쫄았음
사이렌에 약하다니... 죠죠 4부에 나오는 미키타카를 생각나게함.
환풍기를 통해 사이렌을 끄러 갑니다
저 사다리는 다 쓴 후에 화장실 칸을 열어서 은닉할 수 있지만
써틴도 아니고 그런게 필요하진 않을거라고 생각
이 부분이 참 슬픔
학교폭력의 현장
테니스부 담당 선생님이
서브를 잘 못 넣는 아이를 패고있음
테니스좀 못했다고 저렇게까지....
사이렌을 끄러 들어간 교실은 뭐 이런 빨갛고 정열적인 느낌
존나 잘보이는데요 십새끼야
불을 켜면 개판이 된 교실을 목도
대체 저것들이 다 뭘까.. 에일리언이 생각나는 디자인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음
버튼도 많고 불도 들어오고
저걸 대충 조작하면 사이렌을 끌 수 있습니다
사이렌을 끄면 금고가 열림.
이유는 모르겠음
금고가 열리면 그 난장판이던 교실이 러브하우스 리모델링급으로 변함
이유는 모르겠음
깔끔해진 교실
아니 교실이 아닌가?
그냥 텅텅 비어있는 공간
이 학교는 판서를 사인펜으로 합니다
칠판에 놓여있는 사인펜
사이렌을 껐더니 부활한 싸가지
뭔가 또 차갑고 공격적인 선택지가 나올거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이번엔 없었음
넥타이가 조끼 밖으로 튀어나온게 너무 신경쓰인다
들어오는것도 마음대로가 아니지만
나가는것도 마찬가지란다
난 어떻게 나가야 할까??
사이렌소리에 오줌짜는년이 건방진소릴
플레이어에게 열쇠를 주고 여기에 남고싶어하는 싸가지
대체 무엇을 보고있는걸까?
왜 이 여자는 저곳을 응시하고 있는걸까?
그리고 왜 이 학교는 창문 바깥쪽에서 블라인드가 쳐져있는걸까?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불이 켜져있는 교실들이 있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들어가 볼 수 없음
이때 점프가 참 절실한데 점프가 없는 게임이라... 저 안이 너무 궁금하다
선생님의 시점
한 반에 12명밖에 없다니... 요즘 학교는 참 신식이야
플레이어를 더 무섭게 해주기 위해 이런 괴담 쪽지가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거 보기 전부터 무서웠거든 시발아?
근데 괴담들은 너무 레파토리가 진부해서...
책상 서랍에는 아이템이 숨겨져있지 않은가봄
아 콩까지마요 제닉스화이팅
저 가운데에 정숙이라고 써진 팻말이 있음
아마도 죽은 정숙이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놓은 위패인듯
이건 유머다 다른 골렘들은 이걸 적절히 재밌어한다
복도엔 학생이 그린 오타쿠스러운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이름들을 보면 참 가관임.
막갤의 도마도?????
수위로부터 주인공을 숨겨주는 안경
아까 뭐들었냐 개새끼야 신경 끄랬지
신경 끄란말이오 어 신경 끄라고 어
안경을 썼으니 지적인 캐릭터인듯
그렇게 뻔한 설정을
질문의 기회를 주는 안경여자
니가 뭘알아? 씨발년이
사과를 받아내는 나쁜남자
그래 들어가 내일보자 니가 누군진 몰라도
복사기가 있어서 대체 뭘 할수있을지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참 올드한 컴퓨터가 자리하고있음
키보드 따위는 없지만 뭐...
조금 판타지스러운 것들이 나와서 의아했지만
멋있으니까 봐줌
그 왼쪽에서 귀신 얼굴같은게 비쳤다 말았다를 반복 하길래
스크린샷을 찍으려고 계속 무빙을 함
아싸 찍었다
저 다음에 귀신의 소리가 들리더니 주인공의 심박이 빨라짐
시계는 왜 열리는걸까 대체 왜 왜 왜냐고
안녕하세욥 '-^ 3학년 5반 푸 른하늘이에욧 ^ㅂ^
계속 그래왔듯 또 시계를 열었더니
아래쪽에 암호같은게 적혀있음
하지만 뭔지 잘 모르겠어서 대충 눌러보다 때려쳤다
12 1 2 1 2 1 12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아니길래...
여기 초등학교 교실?
그림 퀄리티가 갑자기 바닥을 침
창을 통해 우중충한 바깥을 볼 수 있다
이거 존나 재떨이처럼 생겼는데
칠판 지우개 터는 뭐 그런 도구겠지
음...
마찬가지로 불켜진 교실...
안에 뭐가 있냐고 궁금하게 시팔
진행하다보면 목 매단 여자의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근데 줄이 낡았는지 떨어져버림
아니 근데 거기서 떨어지면
목 매단 여자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지잖아
플레이어쪽으로 기어오는 연출이 있는데
오다가 사라짐
사라지지 말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면 확실히 무서웠을텐데
좀 아쉬웠던 부분
여자가 매달려있던 창가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여자가 다시 등장함
그 이후에 바로 열쇠뭉치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이게 그 유명한 수위아저씨가 오는거구나 하는걸 알 수 있음
후후 어둠은 내 아군이지 나는 NINJA처럼
여기에 숨어있겠어
근데 어째선지 걸렸음... 조가튼
수위한테 빠따로 존나게 처맞길래 '아 이제 죽는가보다'했더니
어느순간 때리던 수위가 사라져버림. 수위도 귀신이라는 설정인지...
왼쪽 아래 심장 그림이 GOOD에서 FATAL로 바뀐게 보인다
아이템을 먹으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에 사라졌던 수위가 다시 보임
날 못보고 지나가는듯 싶어서 안심했더니
아 거 씨발새끼 눈 존나좋아요
반격을 하고싶지만 공격키가 뭔지 모르겠다
공격이란게 있기는 할까
그래서 성냥을 켜고 수위 면상이나 잘 봤습니다
파워플레이
그렇게 생각없이 맞으면서 수위 면상이나 보고있으면
게임 오버가 뜨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