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 Straits - Money For Nothing
뮤직비디오는 음악을 음악으로 온전히 즐기지 못하게 만드니까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음
원작소설과 영화/드라마판의 관계처럼 상상을 제한시키는 점이나 집중을 떨어트리는 것 때문인가?
그럼에도 유입을 만들기 좋다는데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인데..
그 점 외에도 음악에서 말하려고 하는 내용에 관심가질 생각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꽤 좋은 교보재가 된다고 생각함
음악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는지, 안에 무엇을 담고 싶어했는지 보다도
그 음악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스타일로 입었는지 같은것만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내용을 다룬 음악이에요' 라고 알려주는 뮤직비디오가 도움이 되겠지....
눈으로도 즐기면 좋은거지만 눈으로만 즐기려는 사람이 꽤 있음...
개인적인 경험으론 락메탈 얕게 먹는 애들이 대개 그랬다..
처음부터 들리는 소리가 아닌 보이는 이미지만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어느 시점을 지나면 (대개 자신이 주장하는 취향으로 쿨함이나 남자다움을 투영하고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춘기 시기를 벗어나면) 급격히 안 듣기 시작함
'중딩때 듣던 노래'
'고딩때 듣던 노래'
정도의 취급
처음부터 그 음악의 소리를 좋아했던 적이 없으니 다시 들을 생각도 안하는 그런 사람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밴드의 이미지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 경우는.. 적어도 계속 듣는 모양새는 하는거지만... 그게 더 나은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다
